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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ife~

[일상/책]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박하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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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며 : 일을 줄이면 인생의 수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일상을 누리는 삶에 더 가까운가?"

"어떻게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보다 사업가로서 어떤 일상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현실에서 구체화하는 방법에만 몰두했다."

 

 

| 퇴사를 고심하고 있는 당신에게

 

"차라리 어떻게 하면 회사를 더 잘 활용할지 고민하는 데 집중하라 한다."

 

 

| 직장을 나오기 전에 제대로 누리고 나오라

 

"직장을 다니면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여유를 먼저 찾아보자고 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회사를 다닌다. 그것도 직장을 돈 받으며 노는 놀이터로 생각하며 즐겁게 말이다. 번아웃 상태일 때는 출근하는 것조차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직장을 돈 받고 노는 놀이터라 생각할수록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무한하다며 직장 예찬론자가 되기도 했다."

 

 

| 시작부터 누리지 못하면 평생 누리지 못한다

 

"돈이 없으면 여유를 느낄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소유를 여유라 착각하는 이에게는 상황이 변한다 해도 그 여유를 충분히 느낄 겨를이 없다."

"지금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주말이나 연휴가 아닌 평일에 3일간 가게 문을 닫고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한번 가져보라."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자리만 잡으면 원하는 것들은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평생 그 무엇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여유를 누리는 연습을 해보자. 연습의 빈도는 다양하고 많을수록 좋다."

 

 

| 돈 한 푼 안 들이고 0원으로 창업한 이유

 

"돈만 있으면 이 현실을 벗어날 수 있다는 착각은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착각으로 이어졌다. 이는 사업 자체를 포기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돈을 들여야지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돈 없이 창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다."

"매출이 나기 이전에는 되도록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먼저 들여야 한다."

 

 

| 하루가 1년보다 길다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고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고심은 정작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한 경우가 많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 안에 잠재된 욕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각기 삶의 방식과 기준이 다를 뿐 일을 하는 방식에 좋고 나쁨은 없다. 하지만 당신이 일에 얿매여 있는 시간보다 일상의 여유와 풍요를 즐기는 것에 더 삶의 기준이 맞춰져 있는 사람이라면, 불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씩 포기하는 연습을 해보자."

 

 

 

---현재 읽는 중---

 

읽다보면 창업가가 아니어도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내 삶의 주체는 나였는가?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지?

시간이 필요하다 해서 시간을 가지면 정작 그 시간동안 다른 것에 안절부절했던 과거가 떠올라서 머리가 띵해졌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도 그런 이유... 요즘 불안감에 쫓긴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하루종일 무언가를 하면서 보낸 것 같은데 아무것도 남지 않는 하루가 제법 많았다.

손 안에 무언가가 들어오면 그 날은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걸 알면서도 휴식과 돈을 함께 쫓다 제대로 쉬지도, 무언가를 하지도 못하는 날이 몇십,백곱절은 되지 않았을까.

 

고객을 위하는 건 당연히 회사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엄연히 따지면 해당 분야에 대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얻고 싶어서 업체를 찾지 친절하기만 한 서비스를 원하지는 않지 않는가.

사실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면 당연스럽게도 손님에게 어떤 방식이 어울리는지도 쉽게 캐치할 수 있지 않나.

사업하기 위해 사업하는 사람보다 그 분야에 빠져들다 보니 사업한 사람이 훨씬 믿음직스럽고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책을 읽으면서 내 잠재된 능력이 무얼까 생각해봤는데 능력이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재밌어하는 일은 있다.

무언가를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디자이너 친구들이 귀찮아하는 자료 정리를 난 좋아하니까.

그림 파일을 정리하기 힘들어하고 이걸로 상품을 만들어서 팔고 싶은데 밑자본은 없는 아이들에게 사이트를 권유하고 편집해주고 행사 나가면 행사 나갈 때까지의 서류 업무나 업체 컨택 도와주고 나중에 통판하면 통판 폼 만들어주는 일...?

정말 잡다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시간 아껴서 내 친구 그림실력이 늘고 작품 하나라도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

요즘에 코딩도 건드렸으니까 나중에 애들 홈페이지를 웹 명함이나 그림 시리즈 소개페이지처럼 만들어보고도 싶고.

 

 

중구난방 후기는 틈틈히, 책 읽으면서....

추가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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