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ife~
2019. 9. 24.
[일상/잡담] 돼지고기는 익혀 먹어야.... 감염성 장염 걸린 후기(?)
난 처음 알았다. 명절 다음 날에 복통으로 병원이나 약국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명절 음식은 대부분 밖에 내놓기 때문에 쉬거나, 급하게 만들어서 잘 안 익는 경우가 더러 있다더라. 근데 난 그거 남의 얘긴줄만 알았지. 왜냐면 내가 여태껏 살아온 인생동안 단 한 번도 감염성 장염을 일으킨 적이 없었거든. 속이 더부룩하긴 해도 장염은 정말 한 번도 안 겪었는데 이제와서...? 명잘 다음 토요일 저녁 즈음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일요일에는 죽는 줄 알았다, 진심으로. 처음엔 금요일에 가져와서 토요일 아침에 먹었던 떡소가 쉬었던건가 싶었는데 일요일과 월요일에 걸쳐 친척들한테 하나둘 연락이 오더라. 어르신께선 병원 가셔서 너무 심한 설사때문에 링겔 맞으시고, 어느분은 참겠다 하는데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